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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활용한 소통하는 과학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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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소통하며 자유롭게 문제 해결하는
신개념 교육트렌드


SNS는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 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온라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스마트 기기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SNS를 사용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고, 사용하는 SNS의 수량도 많아지고 있다. SNS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고, 빠른 속도로 많은 사람에게 콘텐츠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교육 현장에서도 SNS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상호작용의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필수인 교실 수업 현장과 잘 어울린다.



SNS(Social Network Service,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 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시켜주는 온라인 플랫폼을 의미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SNS는 웹 기반의 서비스이며, 웹 이외에도 전자 우편이나 인스턴트 메신저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서로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SNS 유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스마트 폰의 확산과 더불어 SNS 이용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도 SNS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교육현장에서 SNS 활용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많은 수의 학생들이 SNS를 활용하고 있어 SNS를 활용하는데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 둘째, SNS는 상호작용의 수단이라는 인식이 강하여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이 필수인 교실 수업 현장과 잘 어울린다. 셋째, SNS는 쉽게 수업 현장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다. 넷째, SNS는 협업에 유리하다. SNS 자체가 협업도구를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구글 서비스와 같은 협업 공간을 SNS로 끌어와서 활용하면, 학생들의 협업 공간을 빠르게 전달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SNS 활용을 위한 교실 수업 환경


▪ 대한민국 일반 교실의 정보화 환경
일반 수업 시간에는 교사가 준비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상호작용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개별화된 조작이 필요할 때 컴퓨터실을 이용하고 있다. 때때로 특정 연구학교나 모델학교의 경우 특별실을 두어 1인 1디바이스 체제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컴퓨터실 대용 개념으로 세종시나 소규모 학교를 제외하고 1인 1디바이스를 제공하는 학교는 드물다. 상호작용이 중요시되는 SNS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개인 디바이스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학교 전체 학생들에게 1인 1디바이스를 제공하기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많은 예산을 들여 1인 1디바이스를 제공한다 할지라도 급속히 변화하는 정보 환경 가운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무용지물이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어려운 점을 보완하고 SNS의 활용 목적에 부합하기 위하여 현 상황에서 SNS를 효과적으로 적용 가능한 교실 수업 환경을 탐색하였으며, ‘1인 1디바이스 체제’ 와 ‘교사 1인 디바이스 체제’로 구분하여 적용해 보았다.
▪ 학생 1인 1디바이스 체제
학생 1인 1디바이스 체제는 학생들에 모두에게 디바이스를 지급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교내의 컴퓨터실을 활용하거나, 스마트 기기 있는 특별실에서 활용하는 형태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자료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고, 학생들의 결과를 교수 학습 제어 시스템으로 편안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 개인이 디바이스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초기 SNS 활용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정보 활용 능력을 향상 시키자


SNS는 스마트 기기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PC에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학급에 컴퓨터를 잘 다루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면 운영체제 활용, 타자, 워드프로세서, 인터넷 검색 방법 등 기본적인 컴퓨터 사용법을 지도한 후 SNS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SNS에 탑재한 자료는 구성원들이 자료를 많이 탑재하는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검색 및 조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SNS는 사용자의 소식이나 정보를 순간적으로 전달하는데 효과를 보이는 도구로 자료 저장을 목적으로 SNS를 활용하는 것은 힘들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블로그, 동영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유튜브, 협력 학습을 도와주는 구글 서비스 등 SNS와 함께 쓸 수 있는 다양한 도구를 찾아 이의 활용법을 함께 지도하는 것이 좋다.



목적에 맞는 SNS 선택


SNS의 종류와 형태는 매우 다양하여 교사의 필요에 따라 학급 환경에 적합한 SNS를 선택하여 활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지나치게 개방적인 트위터를 학생들에게 가르쳤으나, 학생들의 관리가 안되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학급 단위에서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간의 상호작용을 원하신다면 그룹을 생성할 수 있는 페이스북이나 클래스팅을 권장하고, 세상의 다른 많은 사람과 만나고 빠른 의사소통을 원한다면 트위터 같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SNS 활용 수업 적용 사례


블로그는 사용자의 글이 RSS를 통하여 사용자와 이웃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에게 전달된다. 사용자가 글을 작성하는 순간 글을 볼수 있고 이웃의 글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본 수업 전에 교사의 사전 실험 과정을 공유하면, 본 실험을 할 때 실험 재료 및 실험 과정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글 | 신재한(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

신재한 교수는 대구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외래교수를 거쳐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및 교육부 연구사를 역임했다. 현재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뇌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교총 교육정책 자문위원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