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EDUCATION ISSUE
[SCIENCE EDUCATION ISSUE Vol.27] 스마트폰 센서를 이용한 다양한 과학실험
과학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은 과학실험과 실생활을 별개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실험은 과학자나 할 수 있는 것, 이런 실험은 학교 과학실에 전문적인 실험 도구가 갖춰져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과학은 우리 삶 속에 있다. 또 과학실험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비커나, 값비싼 장비가 없어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가지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시도해 볼 수 있는 게 과학실험이다. 온라인 수업 기간에 학생들이 집에서 수업을 듣게 될 때 거창한 실험 도구가 없어도 주변에 있는 도구들과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측정기기로 이용해서 과학실험을 하게 하면 어떨까? 또 학교에서 실험할 때 전문적인 장비가 없어도 간단하게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를 이용하여 실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SCIENCE EDUCATION ISSUE Vol.27] 흙 밟는 도시아이들 : 농촌유학
이서면의 산골에 자리 잡아 다른 지역과 교류가 적어서 코로나19로부터 매우 안전한 지역에 위치한 화순초등학교이서분교는 최근 서울에서 전학 온 친구들 덕분에 15명으로 늘어났다. 도심 과밀학급에서 자란 서울 유학생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교육과 온마을 돌봄을 연계한 생태 환경 체험을 위해 6개월 이상 전남으로 전학 와서 생활하는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덕분이다. 전라남도 교육청은 코로나19로 전면등교가 어려워진 상황에도 60인 이하 소규모 학교에 대하여 전면등교를 허용하여 학교에서 진행해 온 마을학교와 함께 하는 농촌체험교육과 국악 수업 및 방과 후 수업 등의 활동에 서울 친구들이 자연스럽게 합류하여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7] 세계 명문대학의 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s) 활용 노하우
‘무크(MOOC)’란,‘ 대규모(Massive) 공개(Open) 온라인(Online) 수업(Course)’으로, 실제 대학에서 이루어지는 강의, 토론, 평가와 수료까지를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교육의 방식이다. 이는 2011년 스탠퍼드 대학의 시도가 시작이 되어 엄청난 화제를 낳고, 누구도 예상치 못한 대단한 속도로 성장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한국의 초중고 선생님들은 무크라고 하면 대학교 수업인줄 아는 경우가 많은데, 해외 대학의 무크는 대부분 대학교수들이 만들지만 수업내용은 대학생들만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초중고 선생님들을 포함한 각 분야 일반인들을 위한 평생교육 방향으로 일찌감치 진화하여 왔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6] 미국, GEMS 해양 과학 교육과정의 특징과 활용
현재 뿐 아니라 미래의 자원으로서 해양의 중요성과 육지와 해양 중간의,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위치적, 국제 정치적 특성을 고려할 때 해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특히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서 수출입 물동량의 99.7%를 해상운송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해양교육이나 해양적 소양에 너무 관심이 적은 것이 아닌가하는 아쉬움이 있다.‘ 해양교육’이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는 범교과 학습 주제가 10개로 축소되면서 그나마 용어 자체가 교육과정 문서에서 사라졌고,‘ 해류’,‘ 염분’같은 개념을 중학교에 가서야 처음 배운다는 사실은 여러 문제점을 시사한다. 이에 미국의 GEMS 해양 과학 교육과정을 소개하면서, 번역·출판, 활용을 통해 해양적 소양을 갖춘 우리 학생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6] 온라인 과학실험 사이트 소개 및 교육방법 활용
플립드 러닝은 모든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해야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온라인 교육을 위한 자료의 제작은 교사가 구축해 온 교육 컨텐츠를 넘어 제작 환경과 기술의 한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사는 막대한 시간을 투자하여 자료를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갖는다. 양질의 온라인 교육컨텐츠는 지쳐가는 교사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선구자적인 자세로 교육 컨텐츠의 공유에 힘써온 많은 선배들의 자료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모임으로 신나는 과학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6]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 서비스의 필요성
온라인 도구는 수업을 도와주기 위한 서비스일 뿐이다. 교사의 사전 수업설계와 준비가 수업의 성공을 담보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수업 설계와 도구를 통해 학생의 학습이 실제 이루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업을 위해서는 교사가 수업을 사전에 설계할 때, 각 수업 단계에 필요한 기능은 무엇이며, 또, 필요한 기능이 없을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다른 ICT 도구나 웹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을까 등에 대하여 미리 준비해 두어야 성공적인 온라인 수업을 전개할 수 있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5] 지구 위기! 생태전환교육(2020~2024) 시행
우리는‘수단과 개발의 문명’을 합리적이고 진보적이라고 생각하며 교육하고 살아왔다. 이제 기존의 삶의 양식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생태계의 상호의존성’을 배우고 생태적 가치를 깨닫는 ‘생태문명’의 시대를 맞이해야 한다. 지금처럼 도구적 합리주의만을 기반으로 하면 학교에서도 교육에서도 지속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2020년을 시작으로 향후 5년간 시행될 생태전환교육은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행복한 공존을 위해 사회생태시스템과 복잡성을 교육의 범위로 포함해야 한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5] 지능정보기술 활용으로 과학수업을 더 흥미롭게
필자는 2019년 세종과학고등학교가‘지능정보기술 특화프로그램의 과학고 전문교과 활용방안’연구학교로 선정되며 연구팀에 참여하게 되었다. 연구팀에 소속된 여러 과목의 선생님들과 수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각 과목에 어떠한 방식으로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해야 하는지, 그것보다 먼저 지능정보기술의 정의는 도대체 무엇인지 고민하고 토론하였던 지난 1년이 떠오른다. 아직까지도 지능정보기술을 수업에 적용하고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깨닫지 못하였지만, 지난 1년간 많은 선
[SCIENCE EDUCATION ISSUE Vol.25] 프로그래밍 교육, 다가오는 미래를 맞이할 수 있는가?
수많은 직업에서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가 오랜 시간 믿어왔던 좋은 직업에 대한 개념이 흔들리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투어 관련 인재를 선점하고 있다. 해외 대학은 관련 정원을 늘리고 A.I. 수학과 같은 융·복합적 수업을 개설하고 있으며 교육의 범위를 중·고등학교로 넓히고 있다. 선진국은 미래 산업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전문 교원 양성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프로그래밍 교육을 위한 기초학문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급진적인 흐름 속에서 교육의 지향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 질문할 수밖에 없다. 과연 입시에서 소외된 교육이라는 이유로 프로그래밍 교육을 이처럼 두어도 되는지 말이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5] 유튜브로 전국 학생 온라인 과학학습 지원
코로나19로 등교수업을 받지 못하는 요즘 학생들은 다행히도 스스로 학습자료를 찾아나서고 있다. 인터넷에 기반한 교육콘텐츠들은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가 찾고 있는 내용들이 인터넷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학습을 포기하지 않고 힘껏 공부할 수 있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배우고자 하는 열망만 있다면 마음껏 배울 수 있는 교육 세상이 열리고 있다. 그 중 ‘아꿈선’은 아이들에게 꿈을 선물하는 선생님이라는 뜻으로, 전국의 학생들에게 직접 과학실험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튜브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4] 중학교, 더욱 새로워진 자유학년제 과학프로그램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66개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년제를 2020년부터 중학교 1학년 대상 모든 학교로 확대한다. 자유학년제는 학기 단위의 자유학기제의 확장적인 개념으로 학생들에게 지식·경쟁 중심 교육이 아닌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는 참여형 교육을 의미한다. 자유학년제는 1-1학기와 1-2 학기 모두 자유 학기로 설정하여 크게 교과 수업과 자유 학기 활동으로 구성된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4] 거꾸로 교실에서 시작된 학생중심수업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할 수 있을까?’ 2009년 교직에 들어오면서 시작된 고민이다. 연수를 들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 변화를 시도하다가, 2016년에 거꾸로 교실을 만나게 되었다. 처음 거꾸로 교실을 접할 때는 거꾸로 교실이 수업 방법의 하나라고 이해했다. 그러나 실제로 거꾸로 교실을 운영하면서는 거꾸로 교실은 수업 방법의 하나가 아니라, 플랫폼의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 개개인이 진짜 배움으로 가기 위해서 강의로 가득차 있던 교실이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비워져야함은 당연한 것이었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4] 자연과 함께 자라는 서울옥수초 생태환경교육
따뜻한 햇살이 비추는 가을날 1학년 아이들이 선생님과 신이 나서 책을 한 권씩 들고 계단을 오른다. 학생들이 향하는 곳은 바로 옥수초의 자랑 옥상 정원이다. 옥상 정원 데크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책을 읽는 아이들의 모습이 더없이 정겹고 편안해 보이고, 옥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학교 곳곳에는 꽃, 나무들 사이에서 신나게 놀고 있는 아이들, 선생님과 공부하는 아이들이 보인다. 이렇게 옥수초에서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체험 활동을 하며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3] 자유학기에서 자유학년제로, 두려움 넘어서기
우리 아이들이 생활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 위해 과학 수업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올해부터 시행되는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 교과는 교사가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는가에 따라 교실에서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구현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의미를 살펴보고, 과거의 교사가 아닌 미래의 학생이 활동하는 수업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SCIENCE EDUCATION ISSUE Vol.23] 데이터 기반의 융합 수업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는 앞으로 계속 공개될 것이고, 과학 분야의 데이터 역시 점차 많이 확보될 것이다. 특히 과학 분야는 국내 데이터가 아니더라도 해외의 데이터를 활용한 수업을 하기 더 좋을 것이다. 그리고 제한적이긴 하지만 기상, 해양 등 과학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데이터들이 이미 존재한다. 따라서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으신 선생님들께서 간단한 데이터 분석에 대한 방법만 배운다면 과학 교과에서 데이터 기반 프로젝트 수업 사례들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