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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과학우수학교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하는 서울금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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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소양 갖춘 맞춤 교육으로
융합적 문제 해결력 높여 미래사회를 이끌 인재 양성에 힘쓰다


글 | 편집부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 그리고 문제해결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미래사회에 걸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Green Earth(환경부), M.D.C(의학토론반), NEST(과학실험), E.S.C(과학동아리), 피스트리(과학활동) 등의 다양한 과학 동아리를 운영하고 과학토론대회, 3D프린트활동, 적정기술발명, 물리이슈발표대회, 교내생태회복아이디어공모전, 과학독서발표회, 과학탐구퀴즈대회, 생활속과학사진전, 환경UCC제작, 화학분자모형만들기 등의 흥미롭고 다양한 과학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는 서울금천고등학교를 찾았다.



실생활에서 과학적 호기심 찾고 문제 해결능력 함양


“저희 학교는 우수한 학생들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모든 학생들이 흥미롭고 즐겁게 다양한 교육을 맛볼 수 있도록 많은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본적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아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각자 학생들 수준에 맞게 자율적으로 문제 해결 방법을 터득하는 맞춤 교육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특히 학생들이 과학 관련 동아리에 관심이 높아요. 저희 학교는 실생활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탐구 보고서를 기록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전통처럼 꾸준히 이어지고 있거든요. 졸업생들이 찾아왔을 때 이야기하길 가장 기억에 남고 대학교에서도 논문을 작성할 때 가장 도움이 된 활동이었다고 말하더라고요.”


이날 취재를 동행한 김창현 부장 교사는 지난 몇 년간 편집된 학생들의 탐구 보고서 여러 권을 펼쳐 보인다. 그 내용을 보면 얼마나 학생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열정을 다해 연구하고 기록했는지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본적 내용이 아주 탄탄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서울금천고등학교는 비록 과학 교육 위주의 학교는 아니지만 과학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예전부터 미리 인지하고 학생들에게 단편적인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과학적 사고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습, 실험, 연구, 탐구, 제작 등이 모두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과학실험실 및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충한 에코그린교육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주요활동을 위한 실험 도구 및 시설 구축에도 지속적으로 신경을 쓰고 있다.


창의력과 탐구력 키우기 위해 우선 과학에 흥미 있어야


이에 동석한 김한울 물리 교사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과학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탄탄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학생들이 직접 주제를 선정하고 설계하고 실험을 하는 활동이 사실 말처럼 쉽지만은 않지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제는 과학이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스며들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금천고등학교에서는 DNA추출법으로 범인 검거하기처럼 학생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주제를 던져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 옆에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김창현 부장 교사는 과학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기초를 탄탄하게 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모르는 개념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학생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먼저라고 말한다. 과학의 기본적 소양의 기초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찾으려는 회의적 태도, 실패를 긍정적으로 극복하려는 융통성과 개방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따라서 금천고는 매년 연말이 되면 과학 동아리 실험 발표회를 개최하고, 거기서 서로의 연구 내용을 발표도 하고 학생들이 경쟁하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있다. 이 밖에도 과학에 흥미를 끌만한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만들어서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과학 교육은 단편적 지식의 암기와 이해보다는 창의성 증진 중심으로 사물에 대해 관찰하고 의문을 품고 새로운 사실들을 스스로 발견해가는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교사는 학생의 탐구적 태도를 형성할 수 있는 동기부여에 주안점을 두고 적절한 질문과 격려를 통해 흥미가 지속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점에 있어서 서울금천고등학교는 학생과 선생님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덕분에 매년 열리는 과학 동아리 실험 발표회와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들이 꾸준히 실행되어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하는 학교…과학-환경-공학 아카데미 운영


작년 서울금천고등학교는 찾아가는 드론 교실 행사 및 데이터 사이언스 캠프, 우주과학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였으며 최근에는 과학-환경-공학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과학 분야에 흥미와 재능을 지닌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카데미는 STEAM 공학, 화학생명 두 가지 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화학습형태로 탐구, 실험,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AI 교육에 특화된 3D프린터, 드론 등의 새로운 기술을 체험하고 진로탐색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대응 역량 함양을 키우는 등 이 밖에 메이커 활동, 소프트웨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학교와 교사가 힘쓰고 있다.


양질의 교육을 만들기 위해서는 물론 좋은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학생과 교사가 함께 소통하고 그 시간을 아깝지 않게 보낼 때 아름다운 그림이 만들어진다. 서울금천고등학교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위해서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저희 학교 선생님은 수업 시간 외에도 모르는 문제가 있거나 풀리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찾아가면 우리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시간을 내서 많이 격려를 해주세요.”라며 윤진경, 조유나 학생이 수줍게 웃으며 말했다. 특히 실험을 실패했을 때 허무하고 상실감이 큰 적이 있었는데 그것을 스스로 고치고 끝까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선생님이 옆에서 계속 지도해주셨다고 한다. 학생들 역시 탐구 보고서라는 노력의 결과물을 얻었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으로 미래 사회 예측하는 새로운 시각 부여


‘창의성’과 ‘융합’의 용어를 결합하여 창의융합형 인재라는 인재상을 제시한다. 창의성은 흔히 아이디어, 사물, 기술, 접근방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하여 독창적인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능력의 의미로 사용한다. 한편 융합은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지만 대체로 결합 또는 연결의 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융합은 서로 떨어져 있던 개념을 연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은 학습 내용과 연결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다시 말해,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와 과학적 소견을 연결하여 이야기하는 것처럼 많은 사람들이 한 분야에 갇힌 지식 혹은 능력만으로는 이제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학교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 사회의 변화를 예측해서 모든 학생들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필요한 능력을 길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서울금천고등학교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학생들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서울금천고등학교 최철순 교장 선생님
꿈꾸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할 것
“과학을 통해 비즈니스와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가 발전하며 인류가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는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만큼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과학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력이 낮은 친구들도 작은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도록 학교는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최철순 교장은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론과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학교가 미래의 발판이 되어줘야 된다고 말하며 AI 교육과 관련된 3D프린트나 코딩처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늘려 학교 유형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선호하고 진로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볼 수 있도록 교과목의 다양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정말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입시에만 매달리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교실 안팎에서 스스로 배우고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철순 교장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개척된 길을 따라가는 것과 숲을 헤쳐 처음 길을 만들면서 나가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아무도 올라 본 적이 없는 산을 맨 앞에서 오르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매순간 결정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고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마을이 함께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 교육공동체로서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의적 사고에 대한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입이 아프다. 사고력을 향상 시키는 데는 수많은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육방법이 절대적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워야 한다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하는 최철순 교장. 그는 기존 과학교육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흥미 있고 재미있는 수업을 강조하며 교사들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스티브잡스가 인터넷기술과 이동통신 기술을 하나로 녹여낸 스마트 폰을 세상에 내 놓은 것처럼 앞으로는 아무도 만들지 않았던 물건을 생각해내고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해야 하는 단계가 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철순 교장은 서울금천고가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역할은 물론 학생들이 미래 사회 인재로서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MINI INTERVIEW 서울금천고등학교 최철순 교장 선생님 

꿈꾸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미래지향적 인재 육성할 것

“과학을 통해 비즈니스와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가 발전하며 인류가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다는 점에서는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만큼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한 경쟁의 시대에서 과학 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력이 낮은 친구들도 작은 성취감을 맛 볼 수 있도록 학교는 획일적인 교육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최철순 교장은 과학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론과 경험을 통해 얻을 수 있도록 학교가 미래의 발판이 되어줘야 된다고 말하며 AI 교육과 관련된 3D프린트나 코딩처럼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늘려 학교 유형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선호하고 진로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볼 수 있도록 교과목의 다양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정말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입시에만 매달리는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교실 안팎에서 스스로 배우고 응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철순 교장은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보다는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개척된 길을 따라가는 것과 숲을 헤쳐 처음 길을 만들면서 나가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 아무도 올라 본 적이 없는 산을 맨 앞에서 오르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 매순간 결정하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고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마을이 함께 신뢰와 존중이 바탕이 되어 교육공동체로서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창의적 사고에 대한 중요성은 두말 하면 입이 아프다. 사고력을 향상 시키는 데는 수많은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교육방법이 절대적으로 재미있고 흥미로워야 한다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하는 최철순 교장. 그는 기존 과학교육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흥미 있고 재미있는 수업을 강조하며 교사들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스티브잡스가 인터넷기술과 이동통신 기술을 하나로 녹여낸 스마트 폰을 세상에 내 놓은 것처럼 앞으로는 아무도 만들지 않았던 물건을 생각해내고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해야 하는 단계가 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최철순 교장은 서울금천고가 미래 교육을 앞당기는 역할은 물론 학생들이 미래 사회 인재로서 역량 개발을 할 수 있도록 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