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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진로교육 생생 가이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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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분야 진로 찾아 떠나는 여행


창조력 필요로 하는 4차 산업 혁명 시대
나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더욱 더 발전시켜야


글 | 민기홍 교감 (신구중학교)


우리는 과학을 통해 자연현상을 지배하는 법칙을 이해한다. 그 법칙을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는 것이 기술이다. 한 나라의 과학 기술 수준은 그 나라 산업의 경쟁력과 국방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과학 기술은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식량부족, 에너지 고갈, 환경오염, 지구 온난화, 전염병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제 4차 산업 혁명이 고도화됨에 따라 과학 기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적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엇보다도 기본적으로 교과과정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인류가 지금까지 발견한 과학 현상 중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들을 모아서 요약한 것이 바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는 단순히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인류 지성의 집합체이다. 그리고 교과서에 배운 내용이 실제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자연현상 전반을 바로 볼 수 있는 시야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지식과 지식을 연결하는 사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융합과 소통으로 실제 생활에서 이용하고 사용하며 활용할 수 있는 감성적 과학 기술의 생성물을 실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창조력 갖춘 융합인재 육성 위한, 학업 설계


앞으로 모든 산업군은 서로의 업무영역이 더 많이 공유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정보기술과 통신 기술의 통합과정이 이루어지며, 영화, 방송, 출판, 오락매체 등 콘텐츠 산업과의 융합과 정보통신산업이 양적 질적으로 발전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정보 통신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산업과 기업 간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고 그 결과 정보통신매체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기업의 등장을 예상할 수 있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이과에 구분이 없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에 대한 창조력을 갖춘 융합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공통과목, 일반선택과목은 등급으로 성적 평가를 하지만 자신이 진학할 전공과 관련이 있는 진로 선택과목은 상대평가(9등급)가 아닌 절대평가(3단계)로 평가하여 내신 성적에 부담을 갖지 말고 진로와 관련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선택해서 수강하라는 폭넓은 진로 선택과정의 도입이 큰 장점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사고력이 경쟁력이 될 수밖에 없다. 전공을 선택함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맞는 고유한 전공을 선택했다 하더라도 해당 분야에 연계가 가능한 기타 산업군의 위치를 관심 있게 바라보고 어떤 필요성이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융합적인 사고력으로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 자신의 성향 및 가치관에 대해 생각하는 과정이 진로와 전공 선택에 도움이 된다. 관심 있는 한 가지 진로를 찾았다고 해도 다양한 시각과 폭넓은 사고로 융합이 가능한 다른 분야와 연계하는 것도 나만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찾고 특화된 전공과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학의 학과 선택 시 유의 사항으로는 무엇보다 자기 적성과 흥미, 기질에 적합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다. 자기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여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후 전공 분야와 관련된 직업을 선택하게 되면 전문가로서 성공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은 의심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반면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장례 성공 가능성도 불확실해질 뿐만 아니라 대학 생활도 재미없고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더라도 자기 적성을 정확하게 알기는 힘들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실에 단순한 인기나 부모의 욕심에 의한 권유를 맹목적으로 받아들여선 곤란하다는 사실이다. 자기 능력과 흥미, 특기 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


다음은 장래 자신의 진로와 연계한 학과를 선택한다. 가능하면, 미래 유망 직업과 관련된 학과를 선택한다. 지금 인기 직업이라도 10년이나 20년 뒤에는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인기를 누리는 인기 직업은 실제로 드물다. 따라서 인기 학과를 찾거나 성적에 맞춘 학과 선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나의 진로 탐색 위한 다양한 방법


나만의 꿈을 세우려면 어떻게 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타고난 성격도 다르고 관심사도 재능도 다르게 마련이다. 그러면 나만의 꿈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학업에 열중하거나 훈련 등에 숙련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 어떤 일을 하기 위한 경로를 우리는 흔히 ‘진로’라고 이야기한다. 개개인이 진로를 선택하면서 많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잘하는 분야를 선택할 것이냐?’ 아니면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할 것이냐?’ 의 문제라고 본다.


타고난 재주가 필요한 경우나 세계적인 전문가가 되려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적성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그 외 대부분의 경우에는 좋아하는 분야로 정하면 무난할 것이다. 좋아하는 분야는 열심히 하게 되고, 열심히 하면 잘하게 되어 만족스러운 진로가 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적성은 여러 분야에 걸쳐 있고 한 분야 내에서도 다양한 성격의 업무가 있기 때문에 너무 적성에 맞는지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진로 선택은 본인 스스로 결정해야 후회도 덜하게 되고 선택에 대한 책임도 감내할 수 있다.


문․이과 통합교육을 하는 교육여건과 대다수 기업이 회계나 세무 등의 일부 분야 이외에는 이과생이 위주 채용을 당연시하는 현실 속에서 문과 지향 학생들의 심적 부담이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다고 본다. 그러나 여러분은 21세기 에 살고 있는 청소년이다. 과거라면 엔지니어 출신이라도 불가능했던 일들이 여러분이 가진 독특한 아이디 하나(야놀자, 당근마켓 등)만 있어도, 사업이 순식간에 가시화될 수도 있는 사회에 사는 것이다. 즉 사업은 ‘무엇을, 어떻게, 누구와’ 할 것인가의 문제였는데, ‘무엇, 어떻게’에 대한 대안만 내놓으면 ‘누군가’가 자발적(SNS 등)으로 우군이 되어 사업이 활성화되는 시대라는 것이다. 주저하지 말고 자신만의 꿈을 만들어 보자.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노력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이해 하는 것이다.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크게 세 가지 정도에 방법을 실행해 보기를 권한다.


첫째 자신의 적성과 흥미 등을 알아볼 수 있는 객관적 지표인 표준화 심리검사를 활용한다. 학기 초에 학교에서 실시하는 표준화 심리검사도 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해 볼 수 있는 검사 형태로 ‘커리어넷’ 사이트에서 직업적성검사, 직업흥미검사, 직업 가치관검사, 진로 성숙도검사 등을 온라인으로 무료로 진행해 볼 수 있다.


둘째 자기 자신을 평소에 잘 관찰하면서 그때 그때 특이성을 메모에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면서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다.


셋째, 자기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동안 자신을 지켜보면서 자신이 어떤 것을 좋아하고 잘하는 사람으로 보이는지에 대해 객관적으로 의견을 들어 보는 것이다. 의외로 생각지도 않았던 나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해 나가기 시작하는 것이 자신의 미래 진로를 결정하는 첫 발자국이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나의 미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한 첫 단계로 자신에 대해 이해하는 과정이 이루어진다면 두 번째 단계에서는 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져야 한다.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표준화 심리검사를 실시해 본 후, 결과표에 나오는 추천 직업들에 대해 ‘커리어넷’ 사이트에서 ‘직업 정보’를 검색하는 방법이 있다. 또 다른 방법은 직업 적성검사에서 나온 결과로 해당 직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능력은 무엇인지,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어떤 적성과 흥미가 있는 사람에게 맞는 일인지, 해당 직업을 가지려면 대학에서 어떤 전공학과에 들어가야 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다.


막연하게 수학이나 과학 등의 과목을 좋아하긴 하지만 수학, 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들이 진학할 수 있는 학과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는지, 또 자신에게 어떤 학과가 맞을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상담하는 학생이 많다. 이공계 학과를 알기 위해서 학과, 대학, 직업 등을 검색하기에 좋은 사이트가 또 있다. 바로 ‘메이저 맵(Major Map)’ 이란 사이트인데, 관심 있는 학과나 관련 직업들을 알아볼 수 있다. 검색한 학과와 관련해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선택해야 하는 진로 선택과목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검색한 학과와 관련해서 ‘추천 도서 목록’도 보여준다. 나중에 학교에서 진로 관련 동아리 활동을 하거나 주제 탐구 활동할 때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지 고민하는 학생들은 여기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 해당 학과를 졸업해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직업도 알아볼 수 있고 해당 직업의 임금, 만족도, 일자리 전망 등 에 대한 내용도 알아볼 수 있다.


이공계 분야는 크게 기계분야, 전기․전자분야, 화공분야, 건축분야, 그리고 토목․환경 분야로 나누어지는데 이외에도 생명공학이나 의공학 분야도 있지만 각 분야에서 세부적으로 하는 일은 모두 다르나 크게 산업 현장, 연구분야 그리고 기타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산업 현장은 설계(엔지니어링) 시공, 그리고 감리 등의 업무가 있고, 연구 분야에서는 기획, 연구/개발, 실증/시험 등의 업무가 있다.


과학 관련 관심 분야의 직업인을 직접 만날 기회는 매우 제한되어 있다. 아쉽지만 간접적으로나마 해당 분야 직업인을 만날 기회를 몇 가지로 안내해 보겠다. 첫째, 해당 분야 직업인이 직접 저술하거나 인터뷰에서 쓴 책을 통해서 직업인을 만나볼 수 있다. 둘째, ‘커리어넷’ 사이트에 실려 있는 직업인 인터뷰를 통해서 많은 분야의 직업인을 만날 수 있다. 셋째, 유튜브에도 많은 직업인을 만나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진로 탐색 도구가 된다. 이외에도 국립과천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 서울진로직업박람회, 과학미래진로센터, 각 구청별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및 코로나로 단절되었다가 다시 재개된 2022 서울융합과학․메이커 축제 및 온라인 과학기술인재진로지원센터 등을 통해서 과학기술 분야의 진로를 탐색 해 볼 수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더욱 중요해진 과학 교사의 역할


요즘 들어 학생들에게 창의성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지고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상에서 창의성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유는 과거와는 다르게 인터넷으로 세상이 연결되어 있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 모델이 나오는 시대에서는 시키는 일만 잘하던 인재로는 그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순위만 보더라도 과거에는 제조업 회사들이 상위 그룹을 차지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마존, 테슬라, 구글, 애플과 같은 IT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지금 IT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가 가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때 중요한 인재의 자질 중의 하나가 바로 창의성이다. 그런데 이 창의성이라는 것은 공부한다고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지능보다는 관찰과 질문이 결합한 상태에서 나타난다. 창의성의 발현되려면 관찰이 우선되어야 한다. 관찰을 통해 변화에 관한 질문이 생겨나고, 질문을 통해 문제가 보이고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바로 문제 해결력이 된다.


우리나라 교육은 시험에 예속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기 주도력을 제대로 키우고 있지 못했다고도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과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가 두 자릿수가 넘었고, 근래에는 2~3년 주기로 배출되고 있다. 화학상을 탄 다나카 고이치는 43세의 무명 연구원이었다. 그는 27세에 실험에서 실수로 우연히 발견된 현상을 보고한 논문으로 그 상을 받게 되었다. 우리는 왜 노벨상을 받지 못하는 것일까? 제대로 과학교육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교육은 그 대상이 무엇이든 하고 싶은 일 자체에 몰입하는 근성을 키우지 못했다. 답습형 교육 체질의 유지로는 희망을 품을 수 없게 된 것도 사실이다. 과학교육도 암기 위주로 해 온 것도 사실이다.


학생마다 성장 후 살아가야 할 일의 영역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 원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생각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자신이 관심을 둔 분야에서 앞으로 무엇을 배워야 할 것이며 그 과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와 경로 과정을 알도록 돕는 것도 필요하다. 그래서 자유학기(년)제는 생기게 되었다. 고등학교 진학 전에 자신이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할지를 고민해 보자는 의도였다. ‘내가 미래의 주인이다.’, ‘나의 장래는 내가 만든다.’라는 의식이 형성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주자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지식을 많이 암기하는 학생들을 기르자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각자에게 하는 공부가 좋아서, 장차 그런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갖는 학생들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진정 길러야 학생들은 시험 고득점 요령에 밝은 학생들이 아니라 공부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장차 자신이 투자할만한 일의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찾고, 몰입할 수 있는 의지와 꿈을 갖는 학생들이다. 본인의 체험이 아니면 그 어떤 수단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과정을 통해 인성이 발달하고 사고력이 개발되며 자기 삶에 대한 목적의식을 바로 세울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학생들이 실험, 토론, 관찰, 체육, 봉사 등 학습의 주역으로서 행동할 수 있도록 모든 대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학생 각자가 공부할 계획을 세우게 하고 그 계획을 스스로 충실히 실천하게 하는 습관과 꾸준한 자기 계발의 방법을 찾아가게 하는 자기주도학습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 자기 스스로 학습 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차려놓은 밥상 위에 숟가락만 얹어 놓아서는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없다는 미래 자기 모습을 상상하고 그것에 상응하는 자기 계발을 진행하도록 작업하고 돕는 것이다. 학생 각자의 필요에 따라 맞춤식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 자유학년(기)제의 할 일이다. 그래서 ‘학생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개발하고 지속해서 발전시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른다’고 학교 진로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이제는 진로연계 시범학기로 이어지려는 상황에서 자유학기제 운용에 국가적 차원의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 교사 또한 관심의 목소리를 높이고 프로그램 편성에도 참여하여야 한다. 과학 기술 메카인 국립과천과학관 견학이나 직업인 특강에 있어서 과학․기술 관련 명예 강사초청, 현장 직업 체험시 과학 관련기관, 업체 발굴 지원과 매칭에도 힘을 보태야 한다. 이것이 우리 과학 교사의 또 다른 책무라고 생각한다.


글 | 민기홍 교감 (신구중학교)

민기홍 교감은 30여 년간 과학교사로 서울중고과학수업지원단(7년), 전국과학전람회 교사부문 특상, 과학교육활성화 선도요원(국외연수), 인정도서 검정위원(4년), 과기부 미래 과학기술 인재정책 자문위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 진로컨설턴트 활동(9년) 및 2014년 진로교사로 전과하여 교육연구정보원 진학상담교사(6년), 진로도서(인정도서) 집필 및 서울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등 과학 및 진로교육 활동에 크게 기여 하다가 2022년 신구중학교 교감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