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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와 협업, 도전에 큰 가치 부여

반짝이는 상상을 현실로…

지금 학교는 만들기 열공 중

메이커 교육이 이루어지는 메이커스페이스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또 교육과정에 메이커 교육이 어떻게 적용되며,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질까?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메이커 교육을 처음 접하거나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성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고자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마포중학교의  메이커 교육 모델학교 운영사례들을 중심으로 메이커 교육을 소개한다.

 메이커스페이스 구성 및 활용 

먼저 마포중학교 메이커스페이스의 구성 및 활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마포중학교 메이커스페이스는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지하에 메이커스페이스가 위치한 이유는기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 소음으로 인한 교과수업 방해 등의 문제가 적은 점 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파란색인 부분은 현재 활용중인 교실들이며, 주황색인 부분은 2020년 현재 공간 구성을 하고 있는 부분이다.

메이커스페이스A

메이커스페이스A는 마포중학교 메이커 스페이스의 가장 메인 공간이며 활용도가 높은공간이다. 기술교과정규수업및동아 리활동, 자유학년제의주제선택프로그램, 기술교육 및 메이커 교육과 관련한 직무연 수들이이루어지고 있다. 이 공간의 특징은 누구나 편리하게 재료와 공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투명한 수납상자 및 타공판에 정리해 두어서 쉽게 꺼내 사용하고 정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더불어 메이커스페이스의 취지와 예산 부족과 같은 여러 이유로 학생용 작업대와 벽면 작업대 등은 재료를 구입하여 직접 제작하였다.

레이저 커팅실(위) , 메이커스페이스A(아래)

레이저 커팅실

레이저 커팅실에는 CO2 레이저커터와 DLP 방식의 3D프린터를 배치해 놓았다. 레이저 커팅실에는 외부와 연결된 창이 없기 때문에 빛에 반응하는 UV레진 사용시 경화의 위험이적고, 별도의 공조설비를 통해 레이저 커팅 후 냄새나 연기가 다른 공간으로 퍼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더불어 회의용 책상을 두어 메이커 교육과 관련한 소규모 회의가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하였다.

    

목공준비실(위), 학생목공실(중간), 메이커스페이스B와 크리에이터룸(아래)

마포중학교 메이커스페이스는 본관 지하 1층에 위치한다. 지 하에 메이커스페이스가 위치한 이유는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 해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한 점, 소음으로 인한 교과수업 방해 등의 문제가 적은 점 등이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메이 커스페이스A는 마포중학교 메이커스페이스의 가장 메인 공 간이며 활용도가 높은 공간이다. 기술교과 정규 수업 및 동아 리 활동, 자유학년제의 주제선택 프로그램, 기술교육 및 메이커 교육과 관련한 직무 연수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목공 준비실

목공준비실은 학생들이 목공 작업을 하기 위한 기본 재료를 재단하거나, 교사 또는 일반인들이 목공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공간이다. 이곳에서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사용되는 가구들이나 학교의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구나 소품들이 제작되고 있으며, 테이블쏘, 각도절단기등과같은학 생들이 안전문제로 사용하기 어려운 공구들이 배치되어 있다. 또 이 공간의 수납은 모두 직접 제작하였다.

학생 목공실

목공작업은 기본적으로 분진이 많이 발생하고 청소가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공간 에서 목공 작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때문에 마포중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는 학생들의 목공 작업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해 두었다. 이 공간에서는 방과 후 학교, 동아리, 주제 선택 등의 활동들이 이루어지며, 기본적인 목공용 수공구, 전동공구, 소형목공 기계들이 준비되어 있다.

메이커스페이스B와 크리에이터룸

현재 메이커스페이스B와 크리에이터룸은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중이며, 메이커스 페이스B는 3D프린팅과 기술교육, 또는 메이커 교육 안에서 SW교육이 필요한 경우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있다. 크리에이터룸은 학생들이 영상을 촬영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함에 있어 공간이 필요할 때 활 용할 수 있게 구성하고 있다.

 메이커 교육 적용 사례 

기술 수업에 적용

마포중학교의 정규 기술 수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메이커 교육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메이커 교육에서는 공유와 협업, 도전 등에 큰 가치를 두고 있는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메이커 교육의 대부분은 모둠활동(협업)으로부터 시작되고, 또 프로젝트 과정을 포트폴리오로 제작하여 모두에게 공유하고 있다.

 2019년에 이루어진 대표적인 메이커 교육 사례로, 수송기술과 관련한 단원에서의 트랙 자동차 만들기와 에너지 관련 단원에서 이루어진 신재생에너지 장치 만들기 활동을 소개한다. 두 활동 모두 구글 사이트 도구를 활용한 오픈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된 문제해결 프로젝트이며, 학생들이 모둠별로 제작한 사이트들은 포트폴리오 모음 사이트에 모여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언제든지 볼 수 있다.( http://webzine-ssp.krs://sites.google.com/view/mapo201932 )

 두 프로젝트 모두 교사가 학생들에게 직접 프로젝트에 대해 안내한 이후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직접 실행 계획을 모둠원들이 함께 세워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이며, 교사는 가르치는 것보다는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조언해주는 역할을 한다.

<메이커 교육사례>

  

기술 수업에 적용

 메이커 활동을 좋아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활동에서는 세월호를 기념하며 만든 라이트 박스, 레이저 각인기를 이용한 악세서리 만들기, 레이저 커터를 이용한 불편함 개선 프로젝트 등이 진행되었으며, 3D 프린터를 주제로한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등도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로봇 미션 해결 프로젝트, 메이커 페어 참가 등의 활동이 이루어졌다.

기타 메이커 교육 관련 직무연수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학생들의 활동뿐 아니라 메이커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직무 연수들도 이루어졌는데, 메이커 교육과 관련하여 고카트 제작을 주제로한 전국기술 교사모임 직무연수, 메이커 교육 목공 연수 등등 다양한 주제의 연수들이 있었다. 지금까지 마포중학교에서의 메이커 교육을 소개하였다. 단위학교에서 진행된 메이커 교육이기에 지금 소개한 사례들이 메이커 교육의 전부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메이 커 교육을 처음 시작하는 교사들이나,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성하고자 하는 학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궁금하신 내 용이나 직접 방문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 든 마포중학교로 연락해 주시면 친절하게 소개해 드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