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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련단체 호기심 유발자, 서울시립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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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의심과 질문으로…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익히는

더 많은 호기심 생겨나는 곳


서울시립과학관은 무엇보다 배움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과학은 어려운게 아냐! 신나고 재미난 거야!”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과학은 어렵고 지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울 가치가 있는 것이 과학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이 가장 의미있게 추구하는 것은 실제로 과학을 ‘하는’것이다. 과학은 머리로만 하는게 아니라, 손으로 배우고 몸으로 익혀야 한다. 서울시립과학관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데 만족하지 않는다. 우리는 서울시립과학관에 와서 더 많은 질문을 품고 가기를 원한다. 과학은 의심과 질문으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서울시가 청소년의 기초과학 이해를 돕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건립한 최초의 시립과학관이다. 작은힘으로 큰 물체를 들어 올리는지렛대의 원리와 같이 기초 과학의 이해와 응용을 통해 호기심을 해결하고 우리들의 일상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체험하는 공간이다. 스킵플로어 구조로 단체 방문객들에게는 Down-Top방식, 개인 방문객들에게는 Top- Down방식의 양방향 동선 운영을 통해 과학관 전체 공간을 방문객들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기율표 사물함이나 계산기 사물함, 아트월 등 과학적인 요소와 함께 예술을 융합한 공간을 곳곳에 조성하여 2017년 5월 개관이후 현재까지 60만 여명이 과학관을 찾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의 일상을 공존, 생존, 연결, 순환 네 가지 색깔로 구분 전시

서울시립과학관의 상설전시실은 청소년의 기초과학 이해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서울의 일상을 공존(Green), 생존(Orange), 연결(Blue), 순환(Red) 네 가지 색깔의 테마로 구분된 전시를 구성하였다. G(공존-생존, 환경, 건축)전시실은 서울의 생태환경과 도시구조 속 과학원리에 대한 체험을 통해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고찰을 담고있다. 대표적으로 한수원의 협력으로 마련된 4D 지진 체험존과 야생동물의 로드킬, 북한산 개구 리, 빌딩풍, 미세먼지 같은 도심 속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현재는 화두가 되고 있는 ‘인류 세’에 대한 전시의 기획을 마치고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O(생존-인체, 유전, 물질)전시실은 인간을 둘러싼 물질의 특성과 변화, 생명체로서의 인 간, 생활모습의 관찰 및 탐색을 통한 이해를 담고 있으며 DNA 지문분석법, 전자현미경 전시물 등을 실험 형태로 제작하여 체험의 기회를 더했고 백신연구에 대한 중요성도 단계별 실험실 전시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B(연결-뇌과학, 우주, 수학)전시실은 교통시스템, 뇌의 연결망, 우주, 수학 등 복잡하고 광범위한 시스템 속의 과학적 원리의 종합적인 이해를 돕는 곳으로 모든 과학의 연결고리 라고 할 수 있는 ‘단위’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체험이 가능하고 가장 인기있는 체험전시물로 국내 최초의4K L자형스크린에서 우주의 크기를 체험할 수 있는 3D SPACE와 상대방과 뇌파로 상호작용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체험 전시물이 있다. R(순환-힘, 에너지)전시실은 도시의 혈액인 에너지의 생산 및 이동, 재생산에 대한 원리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을 이끈 서울의 역사적 현장과의 만남을 담으며 대표적으로는여럿이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정전기 체험 전시물과 기어-캠-링크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있다. 또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터넷 윤리’에 관한 체험 전시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들의 인터넷 윤리에 대한 중요성과 건전한 인터넷 활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과학관 로비의 중앙홀을 활용하여 3차원적 전시물로 11.5m 인공 토네이도를 발생시키는 ‘다이나믹 토네이도’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시물로 전체 높이가 14m에 달한다.

과학해설사의 ‘라이브 쇼’를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청소년의 기초과학 이해를 돕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건립한 최초의 시립과학 관이다. 서울시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해 있는 이 곳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상설전시실, 아이디어제작소, 메이커 스튜디오 등 체험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힘으로 큰 물체를 들어 올리는 지렛대의 원리와 같이 기초과학의 이해와 응용을 통해 호기심을 해결하고 우리들의 일상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체험하는 공간이다.



서울시 대표성 유지하고 지역 주민 핵심 타깃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위한 공간인 Y전시실과 YY전시실은 어린이의 시각에서 바라본 시·공간에 대한  개념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한 공간으로 두 곳의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시간을 주제로 11종의 체험 전시물을 갖춘 Y전시실은 하루를 시간대별로 나눠 오전·오후·저녁시간의 기상현상과 그 속에 숨은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간을 주제로 15종의 체험 전시물로 구성된 YY 전시실은 잠금장치, TV, 세탁기등집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물에 담겨 있는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과학관 로비의 중앙홀을 활용하여 3차원적 전시물로 11.5m 인공 토네이도를 발생시키는 ‘다이나믹토네이도’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시물로 전체높이가 14m에 달한다. 과학해설사의 ‘라이브 쇼’를 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상시 관람할 수 있는 1/10 크기의 미니 토네이도와 함께 과학관을 대표하는 상징 전시물 로 자리 잡았으며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그리고 아이디어제작소, 실험제작소를 운영하여 자체 전시물 개발 및 수리 능력을 확보하고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기초 과학의 원리를 실생활과 연계한 체험을 바탕으로 과학결과물 뿐만 아니라 과학탐구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과학관으로 최신 과학관 교육 동향을 적용한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을 통해 서울특별시의 대표성을 유지하고 지역 주민을 핵심 타깃으로 선정하여 인접한 과학문화 자원을 연계하고 과학 특구로의 발전을 모색하여 서울시 과학문화축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그 밖에 청소년 자원 봉사동아리 ‘과자단’, 성인자원봉사자의 자기 주도적인 참여의 기회제공, 흥미진진한 ‘사이언스 라이브쇼’,‘ 야간관람’과 ‘천체관측’ 그리고 각종‘ 과학축제’ 등을 개최하며 대중의 과학화를 위한 과 학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서울시립과학에서 과학을 손으로 체험하고 몸으로 익히면서 궁금했던 호기심 해결은 물론이고 더 많은 질문과 더 많은 호기심이 생겨나길 기대해 본다.



이현배 서울시립과학관 전시과장님은 천문우주학, 과학관학을 전공하고 국립과학관 연구관과 시민천문대 대장을 지낸 과학전시 전문가다. 서울의 일상에서 과학 원리를 배우고, 스스로 알아가는 재미를 찾는 소통형 과학 전시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